울산 중부경찰서는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ㄱ경장(33)을 파면했다고 4일 밝혔다.
중부서는 이날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ㄱ경장이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미성년자를 만난
사실만으로도 성매매 의도가 있던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돼 파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ㄱ경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6시3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건물 앞에서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알게 된 ㄴ양(14) 등
10대 2명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경장이 처음부터 성매매를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징계와 별도로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도 물을 방침이다.
ㄱ경장은 조사에서 성매매 제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3.4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041522161&code=94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