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치료받은 여성 절반이 미성년자

등록일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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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내 성폭력 피해 여성의 절반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을 맡고 있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피해자 713명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이 25%, 13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이 27%에 달해 아동과 청소년을 합한 미성년자가 피해자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미성년 피해자는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55%, 56%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10대 이하 여성의 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지인에 의한 성폭력

피해가 많은 만큼 관련 홍보 활동이 필요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석근 기자 hsk8027@ytn.co.kr

2015. 02.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