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월) ~ 4월 20일 (목) 총 4일간 6명의 교육생들과‘인권감수성, 젠더감수성 배워본 적 있니?‘, ’나는 어떤 사람일까?‘, ’성매매라고 쓰고 성착취라고 읽는다‘, ’사이버또래상담이란’의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이버또래상담원 양성은 우리 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어떤 내용과 어떤 강사들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핵심적으로 우리의 내용을 전달할지 고민도 많았고 기대도 많았습니다. 4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모집공고를 내고 기다렸지만 여느 해와 다르게 희망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10명이 지원하였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4일 동안 총 6명의 교육생들이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교육을 준비하고 참여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1시간씩 일찍 갔는데 2시 보다 더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는 참여자도 있었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키기 위해 미리 미리 자리에 착석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매 시간 진지했고 모두 적극적이었습니다. 대표님이 진행하시는 ‘성매매라고 쓰고 성착취라고 읽는다’시간에는 성매매에 대한 다양한 편견들을 가지고 팀을 나누어 격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또박또박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양성교육에 참여한 6명의 교육생 모두가 수료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지각, 결석 한 번 없이 모두가 성실히 임해준 덕분에 수료식이 더 의미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료증을 받으면서 대표님과 기념촬영도 하고 수료식에 참여한 자신에게 셀프로 칭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을 담은 동영상도 보며 어색함이 가득했던 공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찼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후 저녁만찬을 즐기며 그동안 수고한 모두를 격려하고 출출한 배를 가득 채우며 입과 마음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