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아동·청소년 ‘오늘’展 “Here I am, Here We are”
전시 오픈 행사로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십대여성인권센터 조진경 대표와
일본의 Colabo 니토 유메노 대표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와
한·일 양국의 십대 성착취 실태를 이야기합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십대여성들의 이야기에
함께 귀 기울여 들어주세요.
일시 : 2018.11.28.(수) 오후 4시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ECC B4 ECC극장
참가신청 : http://naver.me/FCYkqBrR
[진행]
김동심 : 예술심리치료사, 십대여성인권센터 운영위원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와 두레방 활동가로 현장에서 성착취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며 심리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예술심리치료를 공부하였다.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상담하며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지하고 함께하는 누군가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야기손님]
조진경 :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성 산업에 유입된 외국인 여성과 청소년들을 도운 것을 계기로 20년 가까이 반성매매 활동가의 삶을 살았다. 2012년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한 이래 성착취의 위험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행동파.
니토 유메노 : 일본 Colabo 대표
청소년기 거리에서 방황했던 경험을 통해 거리의 여중고생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성인이 되어 콜라보를 설립했다. 콜라보는 거리의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의식주의 지원과 더불어 심신이 머무를 수 있는 ‘관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래손님]
슬라이드 로사 : 여성 싱어송라이터
풍부한 성량과 울림으로 음악적 활동을 넓혀 가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경건하게, 보이고 들리는 그대로의 마음속 풍경을 전해주고자 하는 깊이 있는 슬라이드 로사의 음악은 피해 아동․청소년을 토닥이고 응원하기에 충분하다.
[통역]
양징자 : 희망씨앗기금 대표이사
재일동포 2세로 수십 년 동안 ‘위안부’ 할머니 지원 사업을 벌이면서 일본사회에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려 왔다. 2017년에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위안부 역사의 진실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희망씨앗기금’을 설립, 열혈 활동 중이다.
